제발 이 말좀 쓰지말자!


여자는 뚱뚱하든 말랐든 다 예뻐(X)

-> 여자가 뚱뚱하든 말랐든 뭔상관 ㅇㅇ 좆도 상관없음

페미니즘은 여자는 다 예쁘단 소리 듣고 싶어서 하는게 아닌 안 예뻐도 좆도 상관없는 세상을 위해 하는 것


근데 여자들은 진짜 어떻게 생겼든 다 매력있고 예쁜데?ㅋㅋㅋㅋㅋ(X)

-> 아니 그러니까 여자가 못생기고 매력 없을 수도 있지 왜 다 매력있고 예뻐야 하냐고!


여자들은 향기나고 깔끔한데 냄져들은..윽,,(X)

-> 거 여자가 귀찮으면 며칠 안씻어서 꼬질꼬질 때 끼고 냄새날 수도 있는거 아니냐~? 꾸린내 심해진다 싶으면 가끔씩 한 번 씻고 하는 거지 뭐~ 냄새풍겨서 ㅈㅅ^^


난 예쁘고 날씬한데도 페미니스트인데? ㅋㅋㅋ 왜 쿵쾅이들만 페미할거라고 생각해?ㅠ (X)

-> ㅇㅇ 나 좆돼지에 개 빻은 쿵쾅이 맞음. 네 부랄을 콱 밟아버릴거임 ㅇㅇ..

근데 뭔상관임? 개빻아도 한남 팰 수 있음ㅎ 한남 재기해~



=>  난 김치녀 아닌데? 난 더치페이도 하구..! 와 같은 비슷한 맥락임.. 앞에 구구절절 해명 붙여가면서 한남 팰 이유 없다. 

개빻은 한남도 숨쉬듯이 존예여신 후려치는 것처럼 개빻은 여자도 잘생긴 남자 후려칠 수 있음 ㅇㅇ




모든 여자는 아름답다는 말이랑 비슷한 말들을 자주 하는 사람이 요즘 많이 보이는데 여자들은 한남이랑 다르게 이성적이고 다 예쁘고 매력있고 ㅠ 이런것도 다 여성 숭배 프레임이야!

여자가 존나 못생길 수도 있고 존나 뚱뚱할 수도 있고 좆도 매력 없을 수도 있고 관종짓 존나 할 수도 있는 거임 물론 여자가 남자보다 우월한 존재는 맞지만 완벽한 존재는 아님. 완벽해야할 필요도 없고! 그러니까 이런 표현 앞으로는 쓰지 않도록 하자~

이 때까지 썼어도 이제 안쓰면 됨. ㄱㅊ 여자가 실수할수도 있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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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


"나는 예뻐"에서 멈추지 마세요.

"내가 예쁘든 못생기든 상관없어"로 나아가야 합니다.

자지새끼들이 "난 잘생겼어"라며 자기위로 하던가요? 걔넨 자기가 아무리 못생겼어도 당당하게 고개 들고 할 거 다 하고 다닙니다.

"난 예뻐"에서 멈추면 거울 속 자신이 못나보이는 순간 모든 게 무너져버려요.

"성형하지 않아도 예뻐, 살 빼지 않아도 아름다워"라며 자기위안의 주문을 걸면 안돼요. 우리가 박살내야 할 건 아름다움에 대한 강박 그 자체입니다.

"성형을 내가 왜 해? 내가 못생기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?"라고 생각하고 언제나 자신을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여야 해요.

자기위로의 주문은 언젠간 풀리고 스스로를 더 괴로움의 구렁텅이에 빠트립니다.

예쁘든 못생기든 살이쪘든 날씬하든 상관 없어요. 그냥 나는 나고 당신은 당신입니다. 외모를 가치로 내세우며 아름다움을 가꿔야하는 건 선택받는 위치의 수컷들 뿐이에요.